한식조리기능사 과정 (2023.05.23~2023.07.12)

양식조리기능사 과정(2023.07.18~2023.09.06)

이 글을 쓰면서 날짜를 세어보니 위 두 자격증 따기까지 3개월하고 18일이 걸렸네요.

한여름에 요리를 한다는 것은 쉬운것은 아니지만, 고생한 만큼 보람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성격상 해야 할일이 있으면 다른일을 즐기지 못하므로 미리 필기시험 공부를 했다. 한번에 한식이 붙자마자, 양식, 중식까지 필기를 합격해 놓았다.

누구나 첫 실기는 전체적인 상황을 모른 상태에서 메뉴에 따라 반은 운으로 반은 실력으로 본다지만, 첫 시험 메뉴는 "비빔밥과 생채"가 나왔다. 안동에서 보았는데, 일단 업장에서 쓰는 화구라서 지단을 붙이는데 넘 힘들었다. 모든지 낯설고, 메뉴또한 어려운 것이 나와 얼떨결에 제출만 했고, 그 나마 실수한 것이 공단접시에 제출을 해야 하는데, 내가 가져온 접시에 제출하니, 바로 감독관한테 지적을 받았다. 날씨도 넘 덥고, 찜질방에 다녀온 느낌이라 그 한주 내내 몸은 아팠다. 

다행이도 두번째 시험에 바로 접수했고, 횡성에서 시험을 보았다. " 오징어볶음 그리고 표고전"이 나와 제출은 했지만, 발표까지 실수한 것만 생각이 났다. 다행이도 합격을 했고, 바로 10일후에 "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을 보고 한번에 합격을 했다. 

지금 돌아보니 " 남원주요리학원" 에서 원장님 시연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고, 다른 부담 없이 즐겁게 시간을 보낸 탓에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낸것에 감사하다.

친한친구 만나러 간 것처럼 만든것 먹고, 커피도 마시고, 원장님과 수강생들과 수다도 떨고, 음식에 관한 많은 것도 배우면서 요리와 친근하게 지낸 것과, 학원가는 것이 즐거워, 집에서도 연습도 하고 더 메뉴에 관심을 갖은것 또한 시험 합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것 같다. 

원장님의 한결 같은 배려와, 진심으로 우리가 요리에 흥미를 갖고, 일단 배웠으면 시험까지 보아 보람을 느끼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다. 

무엇이든지 시작을 해야 열매를 맺고, 과정이 힘들면 그 만큼 보람으로 오는 것이라 "한여름밤의 꿈"이 아니라" 한여름요리 여행" 으로 좋은 결실 맺어 남은경 원장님께 이 글로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고 싶다.

남은경 원장님!  더운 여름에 정말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수강생: 김명희